2020. 3. 31. 15:52ㆍ리뷰 & 정보/라이프 스타일
강남역 근처에는 항상 사람도 많고 식당도 넘쳐납니다. 평소 강남에서 혼자서는 밥을 먹지 않지만 혼밥을 해야할때는 주로 패스트푸드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다가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걸 좋아하는 저는 이번 우연치 않게 혼밥하기도 좋은 맛집 할랄가이즈에 방문했습니다.
강남역 할랄가이즈
할랄이라는 단어가 생소해 뭔가 하고 찾아보니 이슬람에서 허용된 음식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할랄가이즈는 뉴옥에서 푸드트럭으로 이슬람 택시기사들을 타겟해 시작한 터키음식점이고 점점 커져 한국에는 이태원점과 강남점이 있습니다. 강남 할랄가이즈는 빌딩 사이에 한눈에 봐도 여기가 할랄가이즈구나! 할 정도로 매장 입구부터 강한 인상을 주고 있었습니다.
매장에 문을 열고 들어서서 주문을 하면 직원분들이 서브웨이처럼 앞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방식인데 특이한 점은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외국인분들이라 외국 현지음식점에 들어온 독특한 느낌이 났습니다.
전체적인 매장 느낌은 위 사진처럼 빨강색과 노란색의 인테리어로 되어있고 처음 밖에서 볼때와 달리 안에 있다보면 익숙한 롯데리아 생각이 들어서 부담없이 편하게 음식을 즐기고 갈 수 있었습니다. 창가에는 일자로 된 혼밥 테이블이 있었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갔는데 저처럼 혼자 오신분들도 꽤 많아 눈치보지 않고 혼밥을 하기 좋았습니다.
할랄가이즈 메뉴 및 음식
할랄가이즈의 메뉴는 서브웨이와 달리 복잡하지 않아 처음 매장에 방문해도 고민없이 메뉴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 방문했기 때문에 치킨 플래터, 프랜치 프라이, 음료가 나오는 싱글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시에 참고할 수 있는 사이즈별 접시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ㅎㅎ 다음번에는 친구를 데려가서 New york 사이즈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음료를 시키면 kfc처럼 종이컵에 마음껏 따라 마실 수 있었고 제가 자주 즐겨마시는 제로콜라까지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싱글세트 구성입니다. 스몰사이즈 플래터와 감자튀김, 음료가 있어 점심식사로 혼자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어렸을때 케밥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는데 토마토와 양상추 위에 화이트 소스와 핫소스가 뿌려져 있는 케밥같았고 고기가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먹으면서 소스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화이트 소스와 핫소스를 많이 뿌려달라고 부탁해서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합니다.
강남 할랄가이즈 위치 및 영업시간
베스킨 라빈스 옆 멀리서도 눈에 띄는 할랄가이즈의 영업 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2까지 영업하고 배달까지 가능합니다.
마무리
서울사람이 아니지만 강남은 자주 드나들었는데 저렇게 튀는 매장이 있는데도 왜 이제 알았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외국으로 여행을 온듯한 색다른 분위기와 음식을 먹어서 기분이 더 좋았었고 나중에 친구나 지인과 강남에서 식사를 할 일이 생긴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서 샌드위치나 뉴욕사이즈를 먹어보고싶은 건강한 맛이였습니다.
점심, 저녁시간대에 혼자서 식사를 해결하셔야 한다거나 타코나 케밥같은 이색적인 음식점을 찾으시는분들은 한번쯤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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